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근로자 가구의 소득을 지원하고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소득 상한액은 가구 유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2025년 기준으로 근로장려금의 소득 상한액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구 유형별 소득 상한액
근로장려금 소득 상한액은 단독가구, 홑벌이 가구, 맞벌이 가구로 구분되어 적용됩니다.
1. 단독가구: 소득 상한액은 2,200만 원 미만입니다.
2. 홑벌이 가구: 소득 상한액은 3,200만 원 미만입니다.
3. 맞벌이 가구: 소득 상한액은 4,400만 원 미만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5년부터 맞벌이 가구의 소득 상한액이 기존 3,800만 원에서 4,400만 원으로 인상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맞벌이 가구가 결혼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소득 상한액 적용의 의미
소득 상한액은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최대 소득 기준을 의미합니다. 즉, 가구의 연간 총소득이 이 금액을 초과하면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는 제도의 취지가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득의 범위
근로장려금 산정을 위한 소득에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종교인소득이 포함됩니다[2]. 주의할 점은 연금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고 이를 연금소득과 합산하여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재산 기준과의 관계
소득 상한액과 함께 고려해야 할 중요한 기준은 재산입니다. 근로장려금을 받기 위해서는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이 2억 4천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재산 가액이 1억 7천만 원에서 2억 4천만 원 사이인 경우에는 근로장려금의 50%만 지급됩니다.
가구 유형별 최대 지급액
소득 상한액 내에서 근로장려금 지급액은 가구 유형에 따라 다르게 책정됩니다.
1. 단독가구: 최대 165만 원
2. 홑벌이 가구: 최대 285만 원
3. 맞벌이 가구: 최대 330만 원
이 금액은 연간 기준으로, 반기별로 신청하는 경우 각 반기에 해당하는 금액이 지급됩니다.
소득 상한액 변경의 의의
맞벌이 가구의 소득 상한액 인상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갖습니다.
1. 형평성 제고: 결혼으로 인한 경제적 불이익을 줄여 맞벌이 가구의 형평성을 높입니다.
2. 근로 의욕 고취: 더 많은 맞벌이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근로 의욕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생활 안정 지원: 소득 상한액 인상으로 더 많은 가구가 지원을 받아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청 및 지급 절차
2025년 3월 근로장려금 신청과 관련된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청 기간: 2025년 3월 1일부터 3월 17일까지
- 대상: 2024년 근로소득만 있는 110만 가구
- 지급 시기: 2025년 6월 말
근로장려금은 반기별로 신청 가능하며, 정기 신청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가능합니다.
자동 신청 제도
2025년부터는 근로장려금 자동 신청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 기존에는 60세 이상만 해당되었으나, 이제는 모든 연령대로 확대되었습니다.
- 자동 신청에 동의하면 향후 2년간 신청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자동으로 장려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 변경으로 장려금 자동신청 신규 동의 대상자가 96만 명에 달하는 등 전년 대비 69만 명 증가했습니다.
주의사항
1. 가구 단위 신청: 근로장려금은 가구 단위로 지급되므로 1가구당 1명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2. 외국인 제외: 외국인은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없습니다.
3. 자녀장려금과의 관계: 자녀장려금은 별도로 신청 가능하며, 부부합산 소득이 7천만 원 미만인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가 대상입니다.
4. 재산 기준 판정: 재산 기준 판정 시 부채는 차감하지 않습니다.
결론
근로장려금 제도는 저소득 근로자 가구의 소득을 보완하고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소득 상한액이 조정되어 특히 맞벌이 가구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소득 불평등 완화와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근로장려금 신청을 고려하는 가구는 자신의 소득과 재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당되는 경우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