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인기 드라마 '시그널'이 10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시그널' 시즌2는 '두번째 시그널'이라는 제목으로 2026년에 방영될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시즌2 제작 배경
'시그널'은 2016년 TvN에서 처음 방영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입니다. 1980년대 형사와 현재의 형사들이 무전기로 연락하면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수사물로, 장르 드라마가 비주류이던 시기에 큰 성공을 거둔 TvN의 대표 흥행작이었습니다. 시즌1은 닐슨코리아 기준 평균 시청률 13.4%,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종영 이후 많은 팬들이 시즌2 제작을 염원해왔고, 드디어 10년 만인 2026년에 시즌2 편성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TvN이 2026년 개국 2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히 준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연진 및 제작진
시즌2에서는 주연 배우인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그대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김혜수는 장기미제전담팀 형사 차수현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혜수는 2025년 2월 10일 열린 '씨제이이엔엠 콘텐츠 톡 2025' 행사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의 새로운 시즌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배우와 제작진들 모두 최선을 다해서 촬영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2025년 여러분 모두 힘내 주시고, 2025년 새로운 시그널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제작진 측면에서는 원작자인 김은희 작가가 시즌2 제작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희 작가는 2024년 3월 14일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 대학에서 열린 'K-콘텐츠의 힘, 한국 영화·드라마 열풍 비결은? 작가, 배우, 제작자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하여 '시그널' 시즌2 제작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방영 일정 및 기대 사항
'두번째 시그널'은 2026년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방영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TvN의 20주년 특별 프로젝트로 기획된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시즌2에서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미제 사건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무전으로 연결돼 사건을 해결한다는 흥미진진한 설정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TvN의 콘텐츠 전략
'시그널' 시즌2 제작 발표는 TvN의 적극적인 콘텐츠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윤상현 씨제이이엔엠 대표는 "콘텐츠 시장과 경쟁 환경이 더 악화되고 있으나 위축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성장 의지를 다지겠다"며 "씨제이이엔엠은 콘텐츠에 연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속 해왔는데 올해는 1천억원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N은 2025년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견우와 선녀', '그놈은 흑염룡' 등의 드라마와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등의 예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2025년 4월 공개가 확정되었습니다.
또한 TvN은 2025년 하반기에 수목드라마를 부활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윤상현 대표는 "새로운 콘셉트와 장르에 대한 투자를 가감 없이 확대해서 우수한 신인 창작자들이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시그널' 시즌2의 제작 확정은 한국 드라마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는 소식입니다. 10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돌아오는 '두번째 시그널'은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TvN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젝트로 기획된 만큼,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6년 방영을 앞두고 앞으로 공개될 추가적인 정보들에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